요구하는 기술 (mand skill) 가르치기 - 에이비에이키즈(ABA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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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요구하는 기술 (mand skill) 가르치기
  • 작성자 : ABAkids
  • 작성일 : 2018-04-11 09:36:42

언어행동중재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것이 요구하는 기술 (mand)입니다. 

 

요구하는 기술은 단순하게 "마이쭈" "아이패드"를 요구하는 것에서부터 정중하게 거절하기 ("이거 좀 있다 할래요" "좀 비켜줄래?")를 거쳐서 "아이패드 어딨어?" "우리 어디가?" "너 이름이 뭐야?" 라고 정보를 요구하는 아주 높은 수준의 기술까지 다양합니다. 

 

그럼 이런 기술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맨드기술은 동기 (motivation)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뭔가 하고 싶은 것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별 문제가 없으나 뭐든 심드렁하고 하려고 들지않고 자기자극만 하고 앉아있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아직 발화가 되어 있지 않은 아이는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동기가 낮은 경우, 인위적으로 동기를 끌어올립니다 :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주고 그것을 떠먹을 숟가락을 엄마가 쥐고 있는 것이지요. 아이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으니 숟가락을 찾을테고 "숟가락" 이라고 말을 하든지, 가리키든지 아니면 숟가락을 잡으려고 손을 뻗겠지요

2. 발화가 되지 않은 경우: 요구하는 기술이 꼭 언어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가리키는 것, 몸짓, 그림이나 AAC를 사용해도 됩니다. 그러나 언어를 사용하는 맨드를 가장 최종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에 비언어적인 도구를 처음에 사용하더라도 점점 에코익 (echoic) 촉진을 사용하여 언어적 맨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요구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첫단계에서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요? 아이가 원하는 것! 바로 그것을 사용하여 요구하는 기술을 가르칩니다. 그럼 단계를 살펴봅시다.

 

1.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관찰이나 평가등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두 개 이상의 강화제를 준비합니다

2. 아이가 원하는 것 (강화제)와 어른 (가르치는 사람)을 연결한다: pairing이라고 합니다. 즉, 그 어른이 나타나면 강화제를 얻을 수 있겠구라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지요

3. 처음에는 아이가 아무런 요구를 하지 않더라도 조금 그 강화제를 맛보게 (갖고놀게) 합니다: 어른과 페어링도 하고 그 강화제를 얻으려는 동기를 더 끌어올리게 됩니다.

4. 문제행동을 보일때 절대로 강화제를 주지 않습니다 : 문제행동이 더 늘어납니다

5. "주세요" 를 먼저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일반화된 맨드로 맨드훈련 초기에 가르치면 안됩니다. 특정 사물을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 (마이쭈, 쥬스, 아이패드 등)

 

자 여기까지 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인 맨드훈련에 들어갑니다

1. 평가 (VB-MAPP emd)를 통해 아이의 반응형태를 결정합니다 (단어, 몸짓, PECs, AAC 등등)

2. 몇가지 강화제 리스트를 만듭니다: 강화제는 다양하게 제공하고 아이가 싫증나기전에 멈추어야 합니다

3. 3~5개의 맨드를 목표로 합니다

4. 촉진방법을 선택합니다: 에코익 (언어맨드의 경우), 모방이나 신체촉진(몸짓, sign language 맨드의 경우)

 

맨드훈련은 다음과 같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맨드촉진 후 ("마이쭈") 아이가 반응하면 ("마이쭈")  잠깐 멈추었다가 아이가 다시 요구하면("마이쭈") 줍니다(강화제 제공 강화제 제공시 반드시 "마이쭈"라고 다시 말하면서 줄 것)

2. 맨드촉진 후 ("마이쭈") 소량의 강화제를 아이한테 제공한 다음, 다시 강화제를 보여주고 기다렸다가 (time delay) 아이가 맨드하면 더 많은 강화제를 제공합니다 (강화제 제공시 반드시 "마이쭈"라고 다시 말하면서 줄 것)

**동기가 많이 낮은 아이는 2번의 경우가 더 잘 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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